[더스파이크=화성/이광준 기자] 갑작스런 부상으로 경기에서 무너진 차상현 감독이 아쉬움을 전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16일 IBK기업은행에 0-3 완패했다. GS칼텍스는 승점 3점을 얻으면 4위까지 올라갈 수 있던 상황에서 고배를 마셨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전체적인 흐름은 좋았는데 집중력이 떨어져 아쉽다”라고 경기를 평했다.
2세트 초반 나왔던 외인 듀크의 부상이 뼈아팠던 이번 경기다. 차 감독 역시 “듀크가 다치면서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흔들렸다. 어떻게든 다잡아보려 했지만 어려웠다. 상대 메디 컨디션도 굉장히 좋아 힘들었다. 알고도 막지 못하니 방법이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차 감독은 듀크에 대해 말을 덧붙였다. “3세트까지 쉬게 하려 했는데 본인이 뛰겠다고 해 내보냈다. 공격하는 오른손이 아닌 왼손 부상이여서 그나마 다행이다.”
이어 듀크 부상정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몇 차례 수비도 해낸 것을 보면 뼈와 관련된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수비 도중 손목이 꺾이면서 인대가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진단은 월요일에 병원에 가봐야 알 것 같다.”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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