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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로 변신한 현대모비스, 다문화가정에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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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2 (토) 20:45

                           

산타로 변신한 현대모비스, 다문화가정에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하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더욱 따뜻하게 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 울산 내 다문화 가정 커뮤니티 30명의 초등학생, 보호자 20명을 초청했다. 연고지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기 관람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치어리딩 교육, 공연 참가 등 참여할 수 있는 활동도 마련했다.

 

3쿼터 첫 번째 작전타임, 응원 타임 준비를 위해 일찌감치 학생들이 울산문화예술회관으로 모였다. 치어리더 선생님의 지도로 약 두 시간 가량 율동 연습이 이어졌고, 시간이 거듭될수록 엉성했던 학생들의 동작이 제법 치어리더들의 동작과 일치해갔다.

 

점심 식사 후 학생들은 동천체육관으로 이동해 치어리더들과 합동 공연 리허설을 마쳤다. 이후 일정은 동천체육관 투어. 현대모비스의 V6 역사가 펼쳐진 2층 통로를 돌며 현대모비스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견학했다. 우승을 차면 주어진다는 ‘우승 반지’에 학생들은 ‘우와’하고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산타로 변신한 현대모비스, 다문화가정에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 

3쿼터 첫 번째 작전타임. 30여명의 학생들의 우르르 나와 코트를 둘렀다. 연습했던 ‘’곡에 맞춰 현대모비스를 향한 응원을 마친 뒤 코트 밖으로 우르르 뛰어나갔다. 마지막까지 가장 적극적으로 연습에 임한 권수빈(10)양은 “그간 중계방송으로 농구를 봤지만, 경기장에 온 것은 처음”이라며 “정말 재밌었던 하루였다. 학교에서 농구를 해본 적이 있는데, 또 농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조은성(10)군도 마찬가지. “응원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재밌기도 했다”고 웃어 보인 조은성군은 “경기장을 세 번째 오는 것 같은데, 그간에는 경기를 보기만 했다. 이렇게 코트에서 응원을 하고, 경기를 가까이에서 보니 좋다”고 소감을 전하며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응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팬들의 기부로 소아암 아동을 돕는 ‘현대모비스 LOVE 사랑의 바스켓’, 선수들의 개인 기록으로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수단과 단체촬영을 끝으로 마무리 된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모비스가 전자랜드에게 -로 승리를 챙기면서 기쁨은 배가 됐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2018-12-22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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