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문화·체육 복합시설 건립에 땅 무상 제공
수성구 2년간 227억원 들여 행복드림센터 건립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 수성구는 문화·체육 복합시설 건립을 위해 수성대가 속한 학교법인 성요셉교육재단 소유 땅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수성구는 2022년 말까지 국·시·구비 227억원을 들여 만촌동 수성대 입구 우측 편 3천580여㎡에 수영장, 도서관, 가족센터 등을 갖춘 수성행복드림센터(가칭)를 지을 예정이다.
설계 공모 후 내년 9월 건립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수성대는 대학-주민 상생을 위해 이 사업을 수성구에 제안했으며, 구청은 검토 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시비 119억원을 확보했다.
구청이 행복드림센터 운영을 담당하며 주민들이 우선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수성대는 학생 교육 등에 시설을 활용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행복드림센터는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생활문화시설을 건립하는 전국 첫 사례"라며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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