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로 이카르디, 올여름 이적시장 나온다…에이전트 "대형 이적 이뤄질 거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테르의 간판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24)가 올여름 이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카르디의 에이전트 페데리코 파스토렐로는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선수가 올여름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카르디가 올 시즌이 끝나면 인테르를 떠나 올여름 최대 규모의 이적을 한다고 확신했다. 이카르디는 지난 2013년 7월 삼프도리아에서 이적료 약 1천3백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한화 약 222억 원)에 인테르로 이적했다.
파스토렐로는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투토스포르트'를 통해 "올여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적에 이카르디가 포함될 것"이라며 인테르와의 결별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이카르디는 오는 2021년까지 인테르와 계약을 맺고 있다. 타 구단에서 그를 영입하려면 인테르의 동의를 얻거나 바이아웃 금액 1억1천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약 1468억 원)를 이적료로 지급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이탈리아 언론은 부진에 빠진 인테르가 세리에A 4위권 진입에 실패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을 원하는 이카르디가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인테르는 지난 12월까지 줄곧 세리에A 선두를 달렸으나 이후 8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이카르디는 아직 챔피언스 리그 진출 경험이 없다. 그는 유소년 시절 바르셀로나를 거쳐 삼프도리아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실력을 인정받은 후 인테르로 이적했으나 아직 챔피언스 리그 무대를 경험하지 못했다. 현재 그를 영입하는 데 가장 큰 관심을 드러낸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은 올 시즌 현재 스페인 라 리가에서 누구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득점력 빈곤에 빠졌다.
한편 이카르디는 2013년 인테르 입단 후 컵대회를 포함해 소속팀에서 지난 5년간 170경기 96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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