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돌부처’ 오승환(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한 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오승환은 4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서 팀이 4-5로 뒤진 8회 초 구원 등판했다.전날 보스턴전에 구원 등판한 오승환은 팀이 3-4로 뒤진 7회 초 1사 1, 3루 위기를 실점없이 막아냈다.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제 몫을 해냈다. 이날엔 2경기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보스턴의 중심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3번 타자 헨리 라미레즈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몸쪽 속구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해냈다. J.D. 마르티네즈와의 승부에선 중견수 뜬공을 유도한 오승환은 미치 모어랜드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이닝을 마무리했다.이로써 오승환은 올 시즌 처음으로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평균자책은 1.74로 좋아졌다. 2연투에도 속구 구속이 유지된 점도 고무적인 부분이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