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에릭 테임즈(31, 밀워키 브루어스)가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한다.밀워키 구단은 4월 26일(이하 한국시간) “테임즈가 MRI 촬영 결과 왼손 엄지 인대 파열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지난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출장한 테임즈는 8회 말 수비에서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1루 방면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테임즈는 수비 이후 얼굴을 찡그리며 왼손 엄지손가락에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후 정밀 검진을 받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테임즈는 밀워키 지역 매체 ‘밀워키 저널 센티넬’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말 최악이다. 하체 운동과 독서를 하며 마음을 가다듬을 것이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테임즈는 올 시즌 .250.의 타율에 7홈런 1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테임즈의 부상에 대해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정말 나쁜 소식이다. 그는 우리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그러면서도 “우리는 1루수를 볼 수 있는 자원이 여럿 있다”고 말하며 헤수스 아귈라와 최지만의 이름을 언급했다.최지만은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됐다. 개막전 대타로 나와 2루타를 뽑아내며 팀의 결승 득점을 책임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 한 경기를 끝으로 트리플A로 강등됐다. 최지만이 테임즈의 역할을 대신할 기회를 얻을지 주목된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메이저리그 최신영상은 '엠스플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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