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입단 테스트 합격자 3명 선발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신고선수 입단 테스트를 통과한 3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LG는 중앙대 출신인 조용근(23·투수)과 김태우(21·내야수), 독립야구단 고양 위너스 출신 김도환(20·외야수)을 최종 합격자로 뽑았다고 23일 발표했다.
LG는 고사 위기에 놓인 대학 야구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9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어 19일 2차 테스트를 거쳐 세 선수를 식구로 맞이했다.
조용근은 우완 투수이며 김태우는 우타자, 김도환은 좌타자다.
조용근은 구단을 통해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 기회인 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간절한 마음을 잊지 않고 꼭 정식 선수로 등록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LG는 입단 테스트 합격자 3명과 육성 선수 계약을 한다.
육성 선수는 계약금은 물론 KBO리그 신인 최저 연봉(2천700만원)도 받지 못한다. 대신 일정 수준의 급여를 받는다.
각 구단은 해마다 5월 1일 육성 선수를 정식 선수로 등록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