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41세+어깨 부상' 호아킨 베노아, 은퇴 가능성

일병 news1

조회 423

추천 0

2018.10.08 (월) 06:44

                           
'41세+어깨 부상' 호아킨 베노아, 은퇴 가능성


 
[엠스플뉴스]
 
‘베테랑 투수’ 호아킨 베노아(41, 워싱턴 내셔널스)가 은퇴 기로에 섰다.
 
미국 MASN은 10월 8일(이하 한국시간) ‘왜 베노아는 워싱턴에서 단 한 번도 투구하지 못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베노아의 은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올해 1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워싱턴 유니폼을 입은 베노아는 스프링캠프 도중 팔뚝을 다치는 악재를 맞았다. 애초 시즌 내엔 복귀할 것으로 여겨졌지만, 끝내 부상자 명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베노아의 당시 병명은 팔뚝 염좌였다. 하지만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은 시즌 마감일이 다가오자 베노아의 진짜 아픈 곳은 어디며, 왜 워싱턴에서 단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했다.
 
리조 워싱턴 단장은 MASN과의 인터뷰에서 “베노아는 스프링트레이닝부터 어깨 부상을 겪었고 결국 여기서 벗어나지 못했다. 만일 어린 선수라면 진작에 시즌을 마감하는 수술을 받을 부상이었다. 하지만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그는 재활하길 원했고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내년엔 만 42세가 되는 베노아는 어깨에 칼을 대지 않고 끝까지 재활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MASN은 “베노아가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하진 않았지만, 이 시점에선 암시하는 건 분명하다”며 베노아의 은퇴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한편, 베노아는 빅리그 16시즌 통산 764경기(55선발)에 등판해 1068.2이닝을 던져 58승 49패 53세이브 212홀드 평균자책 3.83의 성적을 남겼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