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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 스미스, 홧김에 글러브 던지고 어깨 수술…시즌 아웃 전망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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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3 (수) 11:00

                           
BOS 스미스, 홧김에 글러브 던지고 어깨 수술…시즌 아웃 전망

 
[엠스플뉴스]
 
카슨 스미스(28, 보스턴 레드삭스)가 어깨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마무리한다.
 
보스턴 구단은 6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스미스가 오른쪽 어깨 탈구와 관절와순의 부분적인 손상이 발견돼 오는 14일 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분을 참지 못하고 글러브를 던진 것이 원인이었다. 스미스는 지난 5월 15일 오클랜더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4-5로 끌려가던 9회 등판했다. 하지만 선두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하고 점수 차를 벌리고 말았다.
 
이에 스미스는 글러브를 내던지며 분풀이를 했다. 이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치며 5월 16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리고 예상보다 심각한 결과를 받고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스미스는 201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243순위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지명된 우완 투수다. 2015시즌 70경기에 등판해 2승 5패 평균자책 2.31로 활약한 후, 그해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2016시즌 토미존 수술을 받으며 지난 시즌까지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 3.77을 기록하며 재기에 나섰지만, 불의의 무상으로 다시 시즌을 접게 됐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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