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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시아, 양키스에서만 1,500K 위업…구단 역대 5번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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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3 (수) 10:44

                           
사바시아, 양키스에서만 1,500K 위업…구단 역대 5번째

 
[엠스플뉴스]
 
C.C 사바시아(23)가 양키스 이적 후 1,500탈삼진을 기록했다.
 
사바시아는 6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을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승리 요건과 동시에 의미 있는 기록도 남겼다. 앞선 2회 2개의 삼진을 뺏어낸 사바시아는 4회 1사에서 마이클 테일러를 상대로 공 4개를 던져 삼진을 솎아냈다. 양키스 이적 후 1,500탈삼진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사바시아는 2001년 데뷔 후 통산 18시즌을 뛰며 2007년 사이영상, 200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현역 최고의 좌완 투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240승으로 현역 투수 다승 2위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탈삼진 능력 역시 발군이다. 2009시즌을 앞두고 양키스로 이적한 사바시아는 이날 경기 전까지 양키스에서만 1,497삼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삼진 3개를 추가하며 1,500탈삼진을 기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역대 양키스 투수 중에서 1,500삼진을 기록한 투수는 5명뿐이다.
 
한편, 사바시아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통산 2,893삼진을 기록하며 3,000탈삼진 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3,000탈삼진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16명만이 성공한 대기록이다.
 
양키스 역대 탈삼진 순위
1. 앤디 페티트 - 2,020
2. 화이티 포드 - 1,956
3. 론 기드리 - 1,778
4. 레드 러핑 - 1,526
5. C.C 사바시아 - 1,500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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