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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감독이 꼽은 3연승 비결은 ‘성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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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월) 21:24

                           

차상현 감독이 꼽은 3연승 비결은 ‘성장’



[더스파이크=장충/이현지 기자]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계속되는 승리에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GS칼텍스는 29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세 번째 경기인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서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개막 이후 세 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씩 챙기며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GS칼텍스다.

 

차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를 탔다”라며 “경기 외적으로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홈에서 세 경기를 모두 치렀고 도로공사에 비해 스케줄에 여유가 있었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GS칼텍스는 이소영과 알리가 20득점, 15득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알리는 경기를 치를수록 기량이 올라오는 모습으로 GS칼텍스를 향한 기대를 더욱 크게 만들었다. 차상현 감독은 알리에 대해 “힘이 좋고 점프력이 있는 선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자신에게 올라오는 공이 안 좋을 때 자신 있게 처리하지 못한다. 범실해도 괜찮으니 자신 있게 떄리라고 하지만 아직 잘 안 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평가했다.

 

알리의 활약과 함께 두드러진 건 국내선수들의 성장세다. 젊은 선수들로 팀을 꾸려 세대교체를 진행했던 GS칼텍스의 노력이 점점 빛을 보고 있다. 차상현 감독은 “2년 전 팀에 처음 왔을 때 젊은 선수들과 함께 빠른 배구를 하려고 준비했다. 지금 이 과정이 잘 진행되고 있다”라며 흡족해했다.

 

늘 약점으로 손꼽히던 중앙에 대해서도 “다른 팀과 비교했을 때 뒤처지지 않는다”라고 자신한 차상현 감독. 그 이유는 기록에 있었다. 차 감독은 “우리 중앙이 약하다는 평가는 있지만 기록을 보면 크게 뒤처진다는 느낌은 없다. 사이드블로킹을 해주는 선수들과 미들블로커들의 호흡이 좋다”라며 “공격할 때 세터가 얼마나 속공수의 입맛에 맞는 세트를 해주느냐가 관건인데,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충분히 올라오고 있다”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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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기웅 기자



  2018-10-29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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