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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부상변수' 유재학 감독 "나머지 선수들, 좀 더 분발해줘야"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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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8 (목) 21:10

                           

[라커룸에서] '부상변수' 유재학 감독 나머지 선수들, 좀 더 분발해줘야



[점프볼=울산/서호민 기자] 잘 나가던 현대모비스가 부상 악재를 맞았다.


 


지난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의 6라운드 경기. 현대모비스는 9연승 기간 동안 꾸준히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팀 상승세에 한 축을 맡았던 레이션 테리와 박경상을 부상으로 잃었다. 테리는 사타구니를 다쳤고 박경상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 도중 코트를 떠나 돌아오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큰 경기가 줄 지어 기다리고 있는 현대모비스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그런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과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전 만난 유재학 감독은 가장 먼저 테리의 출전여부에 대해 “테리는 일단 오늘 경기는 못 뛴다. 본인은 내일이 되면 다시 운동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하는데 속내를 알 수 없다. 내일 반응은 어떨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쓴 웃음을 지었다. 이어 유 감독은 “(박)경상이는 용인 숙소로 올라보냈다.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박경상의 몸 상태도 같이 전했다.


 


테리와 박경상의 공백은 배수용과 전준범이 각각 분담해서 맡을 전망이다. 전준범의 경우 이날 모처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유재학 감독은 “나머지 선수들이 더 해줘야 된다. 골밑에서는 (배)수용이가 좀 더 분발해줘야 할 것이다. 또, 경상이를 대신해 (전)준범이가 선발 출전한다”고 이들에게 기대를 걸었다. 


 



[라커룸에서] '부상변수' 유재학 감독 나머지 선수들, 좀 더 분발해줘야



 



반면,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오리온은 시즌 막판 들어 상위권 팀들을 연이어 울리며 고춧가루 부대로 급부상 하고 있다. 또한 오리온은 8위 LG에 1경기차로 바짝 추격하며 9위 탈출 가능성도 열어뒀다. 하지만 추일승 감독은 “8위에 대한 욕심은 딱히 없다. 이번 시즌 3라운드까지 LG에 모두 패했는데 나머지 3경기를 이긴 것으로 위안을 삼으려 한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오리온은 이번 시즌 아직까지 현대모비스에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추일승 감독은 올 시즌 현대모비스전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맥클린 수비’를 꼽았다. 추 감독은 “현대모비스에는 내외곽 공격에 모두 능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맥클린이 스피드가 느리기 때문에 외곽 수비에 약점을 가지고 있다. 그 부분이 가장 큰 문제다”라고 꼬집었다.


 


#사진_점프볼DB(김병문,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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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훈련병 [NM]INJ

2018.03.08 21:12:28

오늘 너무 좋은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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