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베벌리, 천금같은 블록슛…클리퍼스, 성탄 LA더비서 승리(종합)

일병 news1

조회 2,025

추천 0

2019.12.26 (목) 15:30

                           


베벌리, 천금같은 블록슛…클리퍼스, 성탄 LA더비서 승리(종합)

엠비드, 아데토쿤보와 대결에서 완승…필라델피아, 밀워키 제압





베벌리, 천금같은 블록슛…클리퍼스, 성탄 LA더비서 승리(종합)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성탄절에 지역 라이벌 LA 레이커스에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클리퍼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성탄절 매치에서 커와이 레너드가 35점을 넣고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 레이커스를 111-106으로 꺾었다.

레너드는 승부처가 된 4쿼터 후반 중요한 리바운드를 잡아냈을 뿐 아니라 자유투도 실수 없이 성공했다. 레너드는 이날 자유투 8개를 모두 넣었다.

레너드가 공격을 이끌었다면, 수비의 일등 공신은 패트릭 베벌리(8점)였다.

종료 3.4초 전 클리퍼스가 109-106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을 때 베벌리는 레이커스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23점·10어시스트·9리바운드)를 막아냈다.

제임스가 3점슛을 하기 위해 점프했을 때 베벌리가 공을 쳐냈다. 이 공은 제임스의 손을 맞고 아웃돼 공격권이 클리퍼스로 넘어갔다.

승기를 잡은 클리퍼스는 폴 조지가 자유투 2개를 추가해 5점차 승리를 낚았다.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 레이커스를 상대로 두차례 모두 승리했다.

서부콘퍼런스 선두 레이커스는 4연패를 당해 클리퍼스에 2경기 차로 쫓겼다.





베벌리, 천금같은 블록슛…클리퍼스, 성탄 LA더비서 승리(종합)

또 다른 스타 대결에서는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에게 완승을 했다.

엠비드는 펜실베이니아주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성탄절 매치에서 31점을 넘고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 팀의 121-109 승리를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는 31년 만에 열린 성탄절 매치에서 밀워키를 꺾는 기쁨도 누렸다.

밀워키의 아데토쿤보는 18득점과 14리바운드에 그쳐 엠비드의 활약에 압도됐다.

엠비드는 전반에 23점을 몰아치고 강력한 수비로 아데토쿤보를 묶어 놓았다.

아데토쿤보는 엠비드의 수비에 막혀 전반에 14개의 슛을 시도해 4개만을 넣었다.

동부 콘퍼런스 선두 밀워키를 무너뜨린 것은 엠비드 뿐만이 아니었다.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22점)가 5개의 3점슛을 터뜨리는 등 무려 21개의 장거리포를 쏘아 올렸다.

아데토쿤보는 종료 6분 25초 전 조시 리처드슨에게 눈을 찔려 쓰러지기도 했다. 아데토쿤보는 일어나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이번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휴스턴 로키츠에 116-104로 역전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휴스턴은 16개의 3점슛을 꽂았지만 적중률은 31.4%에 그쳤다.

보스턴 셀틱스는 캐나다에서 열린 성탄절 매치에서 디펜딩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를 118-102로 꺾었다.

제일런 브라운이 30점을 넣어 보스턴의 원정경기 8연패를 끊었다. 보스턴이 캐나다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4년여만이기도 했다.

터키 정부를 비판해 여권이 취소됐지만 캐나다 정부의 도움으로 원정 경기에 나선 에네스 칸터는 12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 26일 전적

보스턴 118-102 토론토

필라델피아 121-109 밀워키

골든스테이트 116-104 휴스턴

LA 클리퍼스 111-1-6 LA 레이커스

뉴올리언스 112-100 덴버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