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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스 발목 부상’ KDB생명 비상… 시즌 초 함께할 대체선수 물색 중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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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4 (화) 16:00

                           

‘단타스 발목 부상’ KDB생명 비상… 시즌 초 함께할 대체선수 물색 중



[점프볼=강현지 기자] KDB생명에게 위기가 닥쳤다. 바로 외국선수 다미리스 단타스(26, 196cm)의 부상 소식이다.

 

지난 1일 수원에서 열린 2018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를 마친 KDB생명이 태백에서 국내 전지훈련에 한창이다. WKBL(여자농구연맹)이 위탁 운영을 하면서 운동 여건, 선수단 생활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KDB생명에 또 하나 걱정거리가 생겼다. 바로 지난 6월, KDB생명이 야심차게 뽑은 다미리스 단타스(전체 2순위)의 부상 소식.

 

현재 단타스의 WNBA 소속팀인 애틀랜타 드림은 워싱턴 미스틱스와의 플레이오프에 한창이다. 하지만 단타스의 출전 소식은 접할 수가 없다. 지난 7월 13일 인디애나 피버와의 경기를 끝으로 출전 기록이 없다. 발목 수술을 받아 현재 재활 중이기 때문이다.

 

KDB생명 정상일 감독은 “발목 뒤쪽 뼈에 문제가 생겨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고 단타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시즌 아웃이 되는 큰 부상은 아니지만, 개막일인 11월 초에 당장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 감독은 “단타스의 에이전트 측에서는 10월까지 몸을 만들 수 있다고 하지만, 충분한 재활 시간을 고려해 11월 중순까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두 달 동안 뛰는 대체선수도 마땅치 않고, 특히 장신선수는 더 없다. 그렇다고 단신 선수로 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라고 고민을 드러냈다.

 

‘단타스 발목 부상’ KDB생명 비상… 시즌 초 함께할 대체선수 물색 중 

KDB생명으로서는 단타스의 몸 상태도 정확하게 체크해봐야 한다. 큰 부상이 아니라고 하지만, 무리하게 되면 더 큰 부상으로 연결될 수 있어 점검은 필수. 정 감독은 “일시 대체선수를 알아보고 있는데, 녹록치 않다. 정확하게 결정을 내린 부분은 없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새 시즌 함께하는 외국선수의 입국 가능 날짜는 오는 22일부터다. 과연 KDB생명 숨을 고를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외국선수는 누가 오게 될까. 또 지난 시즌 청주 KB스타즈에서 WKBL 생활을 시작한 단타스는 과연 KDB생명과 시즌을 함께 보내며 한국에서의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WKBL 제공



  2018-09-04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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