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현 풀타임' 웨스트햄, 홈 개막전서 아스널에 1-9 참패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중원 사령관' 조소현(32)이 소속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홈 개막전에서 아스널에 기록적인 참패를 당했다.
웨스트햄은 13일(한국시간) 홈인 영국 런던의 치그웰 컨스트럭션 경기장에서 열린 아스널과 WSL 2라운드에서 1-9로 크게 졌다.
조소현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을 참패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웨스트햄은 1-2로 뒤지던 전반 34분 수비수 길리 플래허티가 퇴장당하면서 열세에 놓였다.
아스널은 미드필더 질 로르트가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승을 주도했다.
아스널은 첼시,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WSL '빅3'로 분류되는 강팀이다. 2018-2019시즌에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경기장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에도 모처럼 734명의 홈팬이 찾아 웨스트햄을 응원했다.
코로나19 사태 뒤 남자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한 잉글랜드 내 모든 축구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처음으로 이 경기에 관중 출입을 시범적으로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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