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슈퍼매치 골'로 수원 '한 구단 70골-70도움' 달성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노년가장' 염기훈(37)이 수원 한 구단에서 70골-70도움을 올리는 대기록을 세웠다.
염기훈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이 0-1로 뒤지던 전반 19분 페널티킥 동점 골을 넣었다.
경찰청 시절을 제외하고 2010시즌부터 줄곧 수원에서 뛴 염기훈은 이 팀에서만 정규리그와 대한축구협회컵(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총 358경기에 출전해 115도움을 올렸고, 이날 골로 70골을 채워 '한 구단 70골-70도움'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염기훈은 2006년에 프로로 데뷔한 이래 K리그에서 총 76골, 108도움을 기록 중이다.
K리그 '70-70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염기훈과 이동국(전북) 2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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