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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0년 세계농아인축구선수권대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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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3 (화) 11:50

                           


목포시, 2020년 세계농아인축구선수권대회 유치





목포시, 2020년 세계농아인축구선수권대회 유치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세계 농아인 축구 월드컵인 '2020년 제4회 세계농아인축구선수권대회'가 내년 9월 5∼20일 전남 목포에서 개최된다.

3일 목포시에 따르면 국제농아인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세계농아인축구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 32개 회원국 1천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특별 참가국 자격으로 북한 농아인 축구팀도 초청할 계획이다.

3회 대회까지 줄곧 유럽에서 열렸지만, 내년 4회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 시·도 간 치열한 유치경쟁을 거쳐 지난달 27일 목포시가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

시는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경기장을 보수하고 관내 숙박시설 및 요식업 등 선수단 편의시설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대회에 1천200여명의 선수단과 많은 관광객이 목포를 방문하게 되면 숙박업, 식당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 농아인 축구인들의 축제를 통해 지구촌 농아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국제사회에서 스포츠 도시 목포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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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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