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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 오르는 日, 혼다에게 마지막 기회?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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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토) 02:22

                           

시험대 오르는 日, 혼다에게 마지막 기회?



내달 말리-우크라이나 상대하는 일본, 선수 실험 감행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감독이 내달 유럽 원정에서 월드컵에 나설 최종명단 합류를 노리는 후보군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내달 벨기에로 떠나 23일 말리, 27일 우크라이나를 상대한다. 일본이 상대할 두 팀 모두 올여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오히려 할릴호지치 감독은 월드컵에 나서지 않는 팀을 상대하는 게 다양한 실험을 하는 데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할릴호지치 감독은 내달 평가전을 통해 월드컵 최종명단 포함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몇몇 선수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다음달 평가전은 월드컵에 나설 팀을 확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걸 검토할 것이다. 선수들의 몸상태가 유심히 지켜보겠다. 우리가 월드컵에 출전할 준비가 됐는지를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은 최근 일본 대표팀에서 아예 제외된 스타 혼다 케이스케의 복귀 여부로 쏠린다. 혼다는 지난여름까지 수년간 소속팀 AC밀란에서 출전 기회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다가 멕시코 구단 파추카로 이적했다. 그러나 그는 멕시코 진출 후에도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주춤했다.

결국, 할릴호지치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막판에서는 혼다를 소집하고도 출전시키지 않았다. 이어 그는 10, 11월 평가전에서는 아예 혼다를 발탁하지 않았다. 소속팀에서 활약하지 못하면 대표팀 승선도 없다는 게 할릴호지치 감독의 원칙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혼다는 멕시코에서 재기에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파추카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24경기 9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혼다는 올해 들어 출전한 5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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