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득점권에서 연거푸 범타…타율 0.195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볼넷 한 개를 얻었지만, 두 차례 득점권에서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03에서 0.195(82타수 16안타)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0-2로 뒤진 1회말 1사 2, 3루에서 어셔 워시에초우스키의 시속 146㎞ 직구에 밀려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타구 비거리가 짧아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올 수 없었다.
3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5회 1사 만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5회에도 타구 비거리가 짧아 희생플라이로 연결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부진했지만, 탬파베이는 볼티모어를 4-3으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3-3으로 맞선 8회말 마이클 페레스가 마이클 기븐스의 시속 154㎞ 직구를 걷어 올려 결승 솔로포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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