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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담할 수 없는 1위 수성' SK, kt에 역전패…시즌 첫 6연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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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4 (화) 21:50

                           


'장담할 수 없는 1위 수성' SK, kt에 역전패…시즌 첫 6연패



'장담할 수 없는 1위 수성' SK, kt에 역전패…시즌 첫 6연패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SK 와이번스가 kt wiz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시즌 첫 6연패 수렁에 빠진 SK는 1위 수성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SK는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SK는 1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시즌 84승째를 올린 이후 열흘 동안 1승도 추가하지 못했다.

24일 kt전에서는 경기 막판 역전패를 당해 상처가 더 컸다.

SK는 3-2로 앞선 채 8회 말 수비에 돌입했다.

염경엽 SK 감독은 왼손 필승 불펜 김태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김태훈은 김민혁과 박승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강백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에 몰렸다.

김태훈 대신 마운드에 오른 우완 정영일은 유한준에게 2타점 역전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기세가 오른 kt는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1사 1, 3루에서는 장성우가 좌전 적시타, 2사 1, 3루에서는 강민국이 중전 적시타를 쳤다.

kt는 8회에만 6안타 1볼넷을 묶어 5점을 뽑았다.



'장담할 수 없는 1위 수성' SK, kt에 역전패…시즌 첫 6연패



승부의 추는 완전히 kt 쪽으로 기울어졌다.

SK는 이날 4회 1사 1, 3루에서 이재원의 3루 땅볼 때 상대 포수 장성우의 포구 실책으로 행운의 선취점을 뽑았다.

kt 3루수 황재균이 정확하게 홈 송구했지만, 장성우가 태그를 하다 공을 뒤로 흘렸다.

이때 3루까지 간 제이미 로맥은 김강민의 유격수 땅볼로 홈을 밟았다.

김강민은 5회 말 무사 1루에서 오현택의 잘 맞은 타구를 펜스 앞에서 높이 뛰어올라 잡아내고,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 장성우를 잡아내는 호수비까지 펼쳤다.

SK는 6회 고종욱과 이재원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고 김강민의 2루수 앞 병살타 때 한 점을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이때까지만 해도 SK가 주도권을 쥐었다.

kt는 6회 1사 1, 3루에서 SK 선발 앙헬 산체스의 폭투로 첫 점수를 뽑고 이어진 1사 3루에서 강백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3으로 추격했다.

SK는 불펜의 힘으로 승리를 지키고자 했다. 그러나 김태훈이 무너졌고, 뒤를 이은 투수도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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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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