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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리포트] '클루버 트레이드 논의' CLE, 셀러 행보 돌입?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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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금) 19:04

                           
[이적시장 리포트] '클루버 트레이드 논의' CLE, 셀러 행보 돌입?

 
[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에서는 MLB 비시즌 동안 이적시장 소식을 모아서 전달드리는 데일리 콘텐츠. '이적시장 리포트'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클루버 트레이드 논의’ CLE, 본격 셀러로 나서나
 
클리블랜드가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MLB.com 존 모로시는 “지난 며칠간 다저스와 클래블랜드가 코리 클루버가 포함된 트레이드에 대해 다양하게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클리블랜드는 외야 보강을 원하는 상황. 모로시는 “다저스가 야시엘 푸이그를 포함해 좌완 알렉스 우드나 우완 유망주 야디어 알바레즈를 함께 보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트레이드를 시도한다면 올 시즌이 적기라는 판단이다. 클루버는 내년 연봉이 1700만 달러로 오르지만 두 번의 사이영상을 수상한 리그 정상급 선발의 연봉으로는 저렴한 편이다. 2021년까지 구단에서 묶어둘 수 있어 트레이드 대가를 비싸게 받아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페이롤 감소도 트레이드 이유라는 분석이다. 트레버 바우어와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이번 연봉조정에서 인상이 불가피한 선수다. 페이롤 급등을 우려한 클리블랜드는 FA로 풀린 마이클 브랜틀리, 앤드류 밀러, 코디 앨런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지 않았다. 여전히 중부지구에서 강세를 유지하는 클리블랜드의 오프시즌 행보가 주목된다.
 
클루버 최근 3년 성적
2016 : 32G 215이닝 18승 9패 ERA 3.14
2017 : 29G 203.2이닝 18승 4패 ERA 2.25
2018 : 33G 2015이닝 20승 7패 ERA 2.89
* 2014, 2017 사이영상 수상
 
 
신시내티, 카이클 영입에 깊은 관심
 
신시내티가 대형 FA 선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은 “신시내티가 댈러스 카이클 영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밥 카스텔리니 구단주가 오프시즌 투자를 언급한 신시내티는 좌완 선발을 원하고 있다. 그리고 카이클은 2018시즌 34경기 204.2이닝 12승 11패 평균자책 3.74을 기록한 수준급 좌완이다.
 
영입에 걸림돌도 존재한다. 신시내티 구장은 타자친화구장으로 유명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다. 2018시즌 홈런 파크펙터 1위(1.395)에 오를 정도로 투수들에게는 악명 높은 구장이다.
 
하지만 카이클은 2018시즌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 가운데 가장 높은 땅볼 비율(53.7%)을 자랑했다. 구장 약점을 상쇄할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 단, 카이클이 4년 연속 지구 최하위를 기록한 신시내티행을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2018시즌 선발 땅볼/뜬공 비율
1. 댈러스 카이클 :  2.20
2. 제이크 아리에타 : 1.80
3. 패트릭 코빈 : 1.79
4. 카일 깁슨 : 1.78
5. 잭 고들리 : 1.74
 
 
美 언론 “카노-디아즈 메츠행 임박...트레이드 대가는 브루스-스와잭”
 
난항이 예상됐던 시애틀 트레이드가 성사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디 어슬레틱’은 “시애틀이 로빈슨 카노와 에드윈 디아즈를 메츠로 보내고 제이 브루스와 앤서니 스와잭, 유망주를 받는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트레이드가 성사되면 메츠는 카노의 연봉을 부담하는 대신 리그 최고 마무리를 얻을 수 있다. 카노의 남은 계약은 5년 1억 2000만 달러. 반대로 시애틀은 브루스에게 남은 2년 2,800만 달러 연봉을 부담하고 유망주를 얻는다.
 
‘야후스포츠’ 제프 파산은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진) 카노도 협상이 타결되면 트레이드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예상하며 실현 가능성을 높게 봤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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