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일본 대표팀이 MLB 올스타에 또 역전승을 거뒀다.일본은 11월 14일 히로시마 마쓰다줌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어 in Japan’ MLB 올스타와의 5차전서 6-5로 승리했다. 아울러 시리즈 4승 1패를 기록, 6차전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시리즈 우세를 확정했다.선발 히가시하마 나오는 3이닝 3실점에 그쳤다. 하지만 오카모토 카즈마는 2회 솔로포를 터뜨리며 반전 계기를 마련했고, 잠잠했던 타선은 7회에만 4점을 뽑는 괴력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엔 카이 타쿠야가 역전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MLB 올스타 선발 주니어 게라는 5이닝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제 몫을 했다. 하지만 ‘원폭 논란’에 휘말렸던 헥터 벨라스케스가 7회에만 4점을 내주며 무너졌고 8회엔 댄 오테로가 역전타를 맞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양 팀은 2회 점수를 주고받았다. MLB 올스타는 2회 초 무사 1루에 터진 호스킨스의 중월 선제 투런포로 앞서나갔다. 일본도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2회 말 선두타자 오카모토가 추격의 솔로홈런(1-2)으로 맞불을 놨다.그러자 MLB 올스타는 3, 4회 연달아 점수를 뽑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3회 아쿠냐가 2루타, 소토가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합작했다. 4회엔 2사 1루엔 야디에르 몰리나가 중간 담장을 때리는 2루타(1-4)로 1루 주자 아메드 로사리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MLB 올스타는 6회에도 점수를 뽑았다. 6회 1사에 로사리오가 안타에 이은 도루로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다. 몰리나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좌전 안타(1-5)를 때려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잠잠했던 일본 타선은 7회에 살아났다. ‘원폭 논란’에 휩싸였던 벨라스케스가 등판하자 더욱 힘을 내는 모양새. 첫 세 타자가 연달아 안타를 때려 한 점을 따라붙었고 투수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득점했다. 그리고 대타 야마카와 호타카가 동점 2타점 2루타(5-5)를 쳤다.일본은 8회 또다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었다. 8회 2사에 우에바야시 세이지가 우전 안타로 기회를 이었고 카이 타쿠야가 역전 결승 2루타(6-5)를 터뜨렸다. 마쓰이 유키는 9회 마운드에 올라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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