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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1차지명' 강민국-'우선지명' 홍성무 맞바꾼 NC-KT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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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 (수) 14:24

                           
[엠스플 이슈] '1차지명' 강민국-'우선지명' 홍성무 맞바꾼 NC-KT

 
[엠스플뉴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1차지명' 출신 내야수 강민국이 KT로 건너가고, '우선지명' 출신 우완투수 홍성무가 NC 유니폼을 입는다.
 
NC와 KT는 11월 14일 오후 "강민국과 홍성무를 1대1로 트레이드했다"고 발표했다. KT가 영입한 강민국은 광주일고-동국대를 졸업하고 2014 NC 1차지명으로 입단한 우투우타 내야수다. 동국대 시절엔 국가대표 내야수로 활약했고, 각종 대회 MVP를 차지하며 대학 최고 내야수로 이름을 날렸다. 
 
NC로 넘어온 홍성무는 2015 우선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우완 강속구 투수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 출전 경험이 있다. 아마추어 시절 150km/h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바탕으로 대학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두 선수 다 대학시절 명성에 비해 프로에선 아직 꽃을 피우지 못했단 공통점이 있다. 강민국은 대학 시절 최고의 수비력과 펀치력, 야구 센스를 갖춘 유격수로 주목받았지만 좀처럼 1군 무대에서 자릴 잡지 못했다. 홍성무 역시 프로 입단 뒤 제구 불안이 발목을 잡으며 1군보다 2군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았다.
 
이숭용 KT 단장은 강민국 영입에 대해 “내야 백업 자원 보강을 위한 영입”이라며 “강민국은 공수주 능력을 두루 갖춘 유망주로, 특히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김종문 NC 단장은 홍성무에 대해 “직구와 변화구 구위가 좋은 오른손 투수 자원”이라며 “새로운 환경에서 더욱 성장해 우리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유니폼을 바꾼 강민국은 14일부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 합류해 재활, 회복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홍성무는 15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진행 중인 CAMP1에 합류한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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