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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3연승으로 ALCS 진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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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9 (화) 06:44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3연승으로 ALCS 진출

 
[엠스플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3연승으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휴스턴은 10월 9일(이하 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조지 스프링어의 멀티홈런을 앞세워 11-3으로 대승했다.
 
선취점을 가져간 쪽은 클리블랜드였다. 클리블랜드는 얀 곰스, 제이슨 킵니스의 연속 안타에 이어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마이클 브랜틀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가져갔다.
 
5회에는 홈런 한 방씩을 주고받았다. 휴스턴은 스프링어가 포스트시즌 통산 9번째 홈런을 솔로홈런으로 장식했다. 클리블랜드는 곧바로 린도어의 좌월 1점 홈런으로 리드를 찾아왔다.
 
하지만 경기 후반 전세가 급격하게 바뀌었다. 휴스턴은 7회 트레버 바우어를 공략했다. 토니 켐프와 스프링어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은 후, 호세 알투베의 내야 땅볼로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주자 1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이 투수 앞 땅볼을 기록했지만, 바우어가 2루 송구 실책으로 주자가 모두 살았다. 율리 구리엘이 볼넷으로 출루한 만루에서 마윈 곤잘레스가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4-2)
 
그리고 8회 승기가 완벽하게 넘어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프링어가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휴스턴은 이후 2안타 2볼넷, 폭투 2개를 묶어 2점을 추가했고 카를로스 코레아가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10-2)
 
클리블랜드는 9회 무사 1, 2루에서도 병살타가 나오며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11-3) 6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던 바우어도 1.1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은 5이닝 4피안타 2실점, 클리블랜드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는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3연승을 거둔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 월드시리즈 2연패 도전을 계속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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