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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인터뷰] 박병호 “생소한 AG 상대, 홈런 쉽지 않을 거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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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9 (일) 18:44

                           
[엠스플 인터뷰] 박병호 “생소한 AG 상대, 홈런 쉽지 않을 거다.”

 
[엠스플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 야구 대표팀이 8월 19일 잠실구장에서 소집 뒤 두 번째 팀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가볍게 몸을 푼 대표팀은 조를 나눠 각자 타격·투구·수비 등의 훈련 시간을 보냈다.
 
넥센 히어로즈 소속 내야수 박병호는 소속팀에 이어 대표팀에서도 4번 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박병호는 이날 훈련을 마친 뒤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병호 마음가짐은 4년 전과 똑같다. 목표는 금메달
 
[엠스플 인터뷰] 박병호 “생소한 AG 상대, 홈런 쉽지 않을 거다.”

 
지난 대회(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때는 팀의 주장을 맡았는데 이번 대회는 어떤 느낌인가.
 
4년 전 대표팀 주장으로서 특별히 해야 할 건 없었다. 국가대표로 경기에 뛴다는 의미를 선수들 모두가 알고 있다. 다들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할 것이다.
 
현지에 가서 방은 어떤 선수와 쓰나.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 아마 (김)하성이나 (이)정후와 쓰지 않을까 싶다. 같은 팀 소속이라 더 편하고, 그만큼 컨디션을 관리하는 데도 좋기 때문이다.
 
상대 팀 전력 분석은 했나.
 
타이완과 일본의 영상을 봤다. 분명한 건 거기에도 좋은 선수들이 있다는 점이다. 절대 전력이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타자들의 공격력이 얼마나 발휘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팀을 대표하는 좋은 야수들이 모였다.
 
소속팀의 4번 타자나 잘 치는 타자들이 모였지만, 그만큼 점수가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가 맡은 타순과 역할, 상황에 따라 자신이 잘 판단해야 좋은 공격력이 나올 것이다.
 
바뀐 공인구 적응은 어떤가.
 
연습해보니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최근 리그에서 홈런 페이스가 좋다.
 
대회에 가서도 홈런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하지만, 생소한 선수들과 상대하기 때문에 쉽진 않을 것이다. 경기 초반부터 시작해 대회 동안 상대 선수들에 대해 잘 파악하겠다.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두 번째 대표 팀 출전이다. 처음과 다른 점이 있을까.
 
처음보단 적응하는데 편한 것 같다. 하지만, 마음가짐은 똑같다. 목표는 금메달이다. 선수들 분위기도 이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좋다.
 
소속팀 선수인 이정후와 최원태가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같은 팀의 유망주 선수가 늦게라도 뽑혀서 기분이 좋다. 이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좋은 결과를 얻어서 소속팀과 한국 야구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따로 전해준 말은 없나.
 
없다. 소속팀에서도 주축인 선수들이고, 지금도 대표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 나이에 비해 생각하는 게 성숙하고 정신력이 강한 선수들이다.
 
대표팀의 4번 타자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4번 타자로 뛰게 된다면) 정말 자랑스러울 거다. 4번 타자로서 책임감은 있다. 하지만, 부담감은 갖지 않도록 하겠다.
 
박재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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