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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승' 김세진 감독 "자신감이 최고 수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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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0 (화) 21:46

                           

'완승' 김세진 감독 "자신감이 최고 수확"



 

[더스파이크=대전/이광준 기자] "선수들이 자신감 얻었을 겁니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를 3-0으로 완벽히 잡고 승리를 챙겼다. 3연승을 마감한 뒤 경기에서 곧바로 승리를 챙겨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경기를 마친 뒤 만난 김세진 감독은 “서브 게임에서 우세했던 것이 좋았다. 선발로 들어간 심경섭이 리시브 부담을 이겨내고 잘 해줬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저 정도만 해준다면 앞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시즌 첫 선발 출장한 심경섭에 대해서는 “송명근 올라올 때까진 계속 선발로 쓸 예정이다. 송명근이 공격 부담을 느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라고 답했다.

 

김세진 감독은 “강팀을 이기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 경기 최고 수확이다. 특히 1, 2세트를 듀스까지 간 끝에 잡아낸 것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웃었다.

 

이날 10득점을 올린 조재성에 대해서는 “초반 이민규가 오른쪽으로 주는 패스가 흔들렸다. 그래도 좋은 공 오면 이 정도는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선수다. 그래서 주전으로 계속 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1라운드 4승 1패. 김세진 감독은 “계획보다 훨씬 잘 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선수단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예전 같으면 완패 이후 확 무너졌을 텐데 오히려 더 밝고 공격적으로 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11월 3일 열리는 대한항공과 경기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빠르고 강한 팀이다. 리시브가 잘 되고 빠른 패턴 플레이가 나올 경우 경기가 힘들 것이다. 서브로 공략을 잘 해봐야 할 것이다. 블로킹 쪽에 비중을 많이 두겠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10-30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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