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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심경섭, 첫 선발 출장서 ‘공수 맞춤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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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0 (화)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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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0.30 (화) 21:10

                           

OK저축은행 심경섭, 첫 선발 출장서 ‘공수 맞춤 활약’



[더스파이크=대전/이광준 기자] 시즌 첫 선발 출장한 심경섭이 팀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OK저축은행은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3-0(29-27, 29-27, 25-20)으로 승리했다.



 



지난 경기서 시즌 첫 패배로 3연승을 마감했지만 연패는 없었다. 삼성화재를 상대로 셧아웃 완승을 거두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시즌 첫 선발로 출장한 심경섭은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에이스 송명근이 컨디션 저하로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부진하자 김세진 감독이 심경섭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미 지난 몇 경기서 송명근이 흔들릴 때마다 적극 투입된 심경섭이었다.



 



심경섭은 송명근보다 리시브가 좋은 선수다. 그러나 이 날은 리시브 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돋보였다. 심경섭은 11점, 공격성공률 50% 이상을 기록하며 팀 에이스 요스바니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전까지 OK저축은행은 리시브 불안, 여기에 요스바니를 도와줄 국내 선수가 부족하다는 약점을 갖고 있었다. 비록 단 한 경기지만 심경섭 활약은 이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하는 카드가 됐다.



 



심경섭은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세터 이민규가 세트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본인 역시 받고 움직이는 약속된 움직임을 통해 상대 블로커를 적극적으로 흔들었다. 공격 부담이 줄어든 아포짓 스파이커 조재성 또한 가벼운 몸놀림으로 팀 승리에 일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송명근이 아시안게임 등 국가대표 차출로 아직 제 컨디션을 만들지 못한 가운데 심경섭 등장은 OK저축은행에게 큰 힘이 됐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10-30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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