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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들 고른 활약' 골든 스테이트, 휴스턴에 개막전 패배 설욕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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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5 (금) 13:26

                           

'주전들 고른 활약' 골든 스테이트, 휴스턴에 개막전 패배 설욕



[점프볼=서호민 기자] 골든 스테이트가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휴스턴을 물리치고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켓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24-114로 이겼다. 골든 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했고 2위 휴스턴과 격차를 3경기로 벌리며 서부 컨퍼런스 단독 1위를 수성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이날 케빈 듀란트가 결장했다. 전날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듀란트는 이날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그럼에도 듀란트의 공백은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스테판 커리(29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클레이 탐슨(28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스플래쉬 듀오가 57득점을 합작한 가운데 드레이먼드 그린이 17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3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휴스턴은 에릭 고든(30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크리스 폴(28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제럴드 그린(29득점 3리바운드 3P 8개) 등 세 명의 선수가 모두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3쿼터까지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승부처인 4쿼터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두 팀은 전반전, 5번의 역전과 동점을 주고 받는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휴스턴은 에릭 고든과 크리스 폴의 활약이 돋보였다. 고든은 17득점 2리바운드 1블록으로 내외곽을 오갔고, 폴은 15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커리와 탐슨, 스플래쉬 듀오의 외곽슛을 앞세워 휴스턴을 추격했다. 두 선수는 전반전 동안 3점슛 5개 포함 29득점을 합작했다. 전반전 종료 결과, 휴스턴이 62-61, 1점차로 근소하게 앞섰다.


 


3쿼터에도 공방전은 계속 됐다. 휴스턴은 제럴드 그린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제럴드 그린은 3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3득점을 몰아치며 휴스턴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휴스턴은 고든이 6득점을 보태며 6점차(85-79)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골든 스테이트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을 중심으로 1선 돌파 후 빠른 패스웍을 통해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3쿼터 막판에는 잠잠했던 외곽포도 터졌다. 골든 스테이트는 3쿼터 종료 직전 두 번의 공격 기회에서 닉 영과 커리가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93-90으로 역전한 채 3쿼터를 마쳤다. 


 


3쿼터 종료 직전 두 방의 3점슛으로 흐름을 가져온 골든 스테이트는 4쿼터 들어 경기를 자신들의 분위기로 완전히 가져왔다. 골든 스테이트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드레이먼드 그린, 탐슨, 데이비드 웨스트 등이 차례대로 득점을 올리며 단숨에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휴스턴은 야투율이 급격히 떨어지며 점점 힘을 잃어갔다. 고든과 제럴드 그린을 제외한 나머지 벤치 자원들의 득점 부재가 뼈아팠다. 골든 스테이트는 종료 5분 32초 전 탐슨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터트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한편, 골든 스테이트의 드레이먼드 그린은 경기 종료 41초 전 커리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통산 21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 골든 스테이트 구단 역대 트리플 더블 부문 단독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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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대충놀자

2018.01.05 13:59:02

설욕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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