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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화끈한 공격력 자랑한 커밍스, 개인 최다득점 기록 세워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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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4 (목) 21:19

                           

[기록] 화끈한 공격력 자랑한 커밍스, 개인 최다득점 기록 세워



 



[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비록 패했지만, 마키스 커밍스는 박수 받아 마땅한 활약을 펼쳤다.


 


커밍스는 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39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최다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12월 12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35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한 커밍스는 이날 경기에서 4쿼터 중반에 이미 최다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팀 패배(89-93)로 빛이 바랬지만, 충분히 박수쳐줄 수 있는 모습이었다.


 


18개의 야투를 시도해 13개를 성공시킨 커밍스는 전자랜드의 집중수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맹폭을 가했다. 특히 승부처였던 후반에 브라운과 쇼다운을 펼친 커밍스는 27득점 5리바운드를 집중하며 시소게임을 이끌었다. 칼 홀의 이른 퇴장으로 홀로 코트를 지켜야 했던 커밍스는 부담감과 함께 아픈 발목을 부여잡고도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19개의 자유투 시도 가운데 13개를 성공시킨 것. 결과론이지만, 커밍스가 쾌조의 컨디션임을 감안했을 때 자유투가 모두 들어갔다면, 승부는 끝까지 몰랐을 것이다. 특히 4쿼터에 나온 2개의 자유투 실패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던 장면이었기에 더욱 아쉽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부상과 대체선수 칼 홀의 부진으로 홀로 팀을 이끌어야 했던 커밍스. 그러나 시즌 전에 받았던 것에 비해 기대치가 떨어졌던 시즌 초반을 생각하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는 14일 올스타전이 끝난 후 라틀리프의 복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삼성은 커밍스의 활약에 그저 웃음 지을 수밖에 없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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