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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기록] 현대모비스 '홈9연승' 승승장구... 헤인즈는 최고령 트리플더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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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7 (화) 09:25

                           

[주간기록] 현대모비스 '홈9연승' 승승장구... 헤인즈는 최고령 트리플더블



[점프볼=함민지 인터넷기자]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2라운드가 끝이 났다. 그리고 FIBA 월드컵 예선으로 KBL은 약 2주간의 휴식기를 갖는다. 각 팀은 쉼 없이 달려온 선수들에게 휴식을 통해 체력 보충을 하고 전력 보강을 하며 3라운드를 준비할 것이다. 프로농구 없는 휴식기의 아쉬움을 달래며 2라운드 마지막 주간에 나온 기록을 살펴보자. 

▲ 울산 현대모비스 홈 9연승

현대모비스는 지난 24일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승리(99-67)해 홈 9연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홈 최다 연승 기록이자 2003-2004시즌 원주 TG삼보(현 DB)와 역대 공동 3위를 이루는 기록이다. 게다가 현대모비스는 지난 25일 LG와의 맞대결에서도 승리하여 7연승을 달리고 있다. 다음 홈 경기는 12월 9일이다. 현대모비스는 한 번 더 KGC인삼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여 홈 10연승에 도전한다.

[주간기록] 현대모비스 '홈9연승' 승승장구... 헤인즈는 최고령 트리플더블

▲ KT, 2580일 만에 5연승 

‘양궁 농구’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KT의 독주가 대단하다. 지난 25일 부산 KT는 KCC를 상대로 91-84로 승리해 2580일 만에 5연승을 달성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데이빗 로건이 지난 20일부터 연이은 3경기(삼성, SK, KCC전)에 결장했지만, 젊은 선수들이 뭉쳐서 새 기록을 썼다. 특히, 양홍석은 지난 3경기에서 평균 21.7득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KT는 리그 1위인 평균 11.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외곽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짜릿한 3점슛으로 새로운 팀 컬러 구축에 성공한 KT, 그들의 연승행진은 어디까지일까. 

▲ 오리온, 개막 42일 만에 홈 첫 승 신고 

그런가 하면, 드디어 홈에서의 귀중한 첫 승을 거둔 팀이 있다. 바로 고양 오리온이다. 지난 23일 오리온은 개막 42일 만에 KCC를 상대로 홈에서 첫 승리(85-66)를 했다. 오리온은 개막 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총 전력을 보여주지 못해 무려 10연패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대릴 먼로가 지난 15일에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19일 만에 복귀하며 2연승을 달성했고, 캡틴 허일영의 매서운 손끝까지 더해져 반격을 노리고 있다. 새로운 단신 외국선수 제이슨 시거스가 23일 KCC 전을 통해 데뷔한 가운데, 과연 오리온이 이 분위기를 잘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간기록] 현대모비스 '홈9연승' 승승장구... 헤인즈는 최고령 트리플더블

▲ 삼성은 7연패 중

삼성은 지난 24일 DB와의 맞대결에서 76-77로 패하여 7연패 수령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삼성의 마지막 7연패는 2012-2013시즌으로, 2013년 3월 19일 SK 전에서 패하며 7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연패에서 탈출하고자 삼성은 마지막 남은 외국선수 교체카드마저 사용했다.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글렌 코지를 KBL 경험이 있는 네이트 밀러로 교체하기로 한 것. 2016-2017시즌, 현대모비스에서 데뷔한 밀러는 지난 시즌 전자랜드에서 15경기를 뛰며 14.7득점 5.9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삼성의 다음 경기는 12월 8일로, 이번에도 DB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갖는다.

[주간기록] 현대모비스 '홈9연승' 승승장구... 헤인즈는 최고령 트리플더블

▲ 애런 헤인즈, 최고령 트리플 더블 달성

SK 애런 헤인즈가 지난 23일 부산 KT와의 맞대결에서 12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개인 통산 6번째 트리플더블로, 역대 7위에 해당한다. KBL에서만 11시즌을 보내고 있는 헤인즈는 이날 기록으로 KBL 역대 최고령 달성자가 됐다. 종전 기록 역시 헤인즈가 갖고 있었는데, 2017년 10월 27일에 만 36세 6개월 25일이었다. 한편 SK는 헤인즈의 분투에도 불구, 부상과 대표팀 차출 공백을 이기지 못한 채 70-74로 졌다.

▲ 제임스 메이스, 역대 7번째 40-20 기록

제임스 메이스는 25일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41득점 23리바운드를 기록, KBL 역대 7번째 40-20이다. 빈스 킹이 1997년 3월 22일 대구 동양과 경기서 46점 20리바운드로 처음 40-20을 작성한 뒤 고 카를로스 윌리엄스(44-20), 리온 트리맹햄(50-21), 피트 마이클(46-23), 테런스 섀넌(40-20), 브랜든 브라운(45-20) 등이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LG는 메이스의 대기록 달성과는 별개로 현대모비스에 79-9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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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 브라운, 시즌 두 번째 30-20 올려

KCC 브랜든 브라운은 20일,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30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89-69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는 이번 시즌 두 번째 30-20이다. 이번 시즌 첫 번째 30-20은 지난달 19일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라건아가 달성했다.  

#사진=점프볼 DB 



  2018-11-27   함민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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