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강현지 기자] 동주여중이 연장전을 장악했다.
동주여중은 4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여중부 수원제일중과의 결승전에서 84-71로 승리,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40분으로 결정짓지 못했던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고, 5명만이 뛴 수원제일중은 결국 체력에서 뒤지며 우승을 동주여중에게 내줬다.
3쿼터 동주여중은 승부의 추를 기울였지만, 후반 들어 김민아의 분전에 덜미를 잡혔다. 64-64, 원점에서 시작한 연장 승부에서는 동주여중이 월등히 앞섰다. 정민지의 트리플더블, 공민경의 20-20 기록이 팀 승리와 맞닿으며 빛을 발했다.
양구 청춘체육관 A코트에서는 여고부 결승전 대진이 결정 났다. 숙명여고와 대전여상이 결승 트로피를 두고 다툰다. 숙명여고는 효성여고를 63-53으로 꺾고 결승전에 선착, 이어 대전여상도 삼천포여고를 꺾었다.
후반전을 뒤지면서 시작한 숙명여고는 후반 들어 문지영의 득점포가 터지기 시작하면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리바운드에서도 46-32로 앞선 것이 득이 됐다.
대전여상은 삼천포여고를 상대로 완승을 따냈다. 출전 시간이 적었던 조윤아를 제외한 5명 선수 모두가 득점은 물론 궂은일까지도 마다치 않으며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고 온 것이 승인. 후반 들어서도 대전여상은 안수연을 중심으로 박은정, 최지혜, 정세현, 박은정이 꾸준하게 제 몫을 다해준 덕분에 여유 있는 승리를 따냈다.
<경기결과>
동주여중 84(16-15, 15-19, 18-10, 15-20, 20-7)71 수원제일중동주여중정민지 38점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 4블록 공민경 20점 20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방보람 12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
수원제일중
김민아 29점 15리바운드 11스틸박진영 20점11리바운드 3블록조주희 16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숙명여고 63(14-18, 9-12, 18-11, 22-12)53 효성여고
숙명여고이재원 18점 10리바운드 김유진 15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문지영 14점 10리바운드
효성여고
최미연 24점 11리바운드 독고민정 18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대전여상 90(26-14, 17-16, 28-3, 19-17)50 삼천포여고
대전여상박은정 19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안수연 19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5스틸최지혜 18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삼천포여고
전세은 13점 4리바운드노혜윤 13점 7리바운드 3스틸
#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9-04 강현지([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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