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변준형(187cm, G)과 김종호(187cm, G)가 폭발한 동국대가 경희대를 꺾고 공동 3위로 도약했다.
동국대는 4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92-76으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동국대는 4쿼터 변준형(21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김종호(24득점 2어시스트)가 19득점을 합작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동국대는 7승째(4패)를 거두며 경희대와 공동 3위에 올랐다.
경희대는 권혁준(16득점 6리바운드)과 권성진(16득점 3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변준형과 이광진(194cm, F)이 활약한 동국대는 1쿼터를 21-19로 마쳤다. 경희대는 6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세하며 동국대를 추격했지만, 화력 싸움에서 밀리고 말았다.
1쿼터 열세는 경기 내내 이어졌다. 변준형과 김종호, 김형민(183cm, G)의 득점 릴레이가 이어진 동국대는 김동준(180cm, G)의 버저비터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 경희대를 좌절시켰다.
동국대의 화력쇼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았다. 무려 48%(10/21)의 성공률을 자랑하며 경희대의 수비를 두드린 동국대는 무려 17개의 실책을 저질렀음에도 큰 점수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권혁준이 맹추격에 나선 경희대. 그러나 동국대는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으며 소중한 1승을 챙겼다.
<경기 결과>
동국대 92(21-19, 22-19, 21-18, 28-20)76 경희대
<주요 선수 기록>
동국대
변준형 21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종호 24득점 2어시스트
김형민 13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경희대
권혁준 16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찬호 15득점 5리바운드
권성진 16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9-04 민준구([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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