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파빈, 세계신기록 작성하며 세계역도 61㎏급 우승
2018년 대회 2위에 그친 리파빈, 디펜딩 챔피언 상대로 설욕 성공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리파빈(중국)이 세계기록 보유자 앞에서 신기록을 작성하며 생애 처음으로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리파빈은 20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19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61㎏급에서 인상 145㎏, 용상 173㎏, 합계 318㎏을 들어 우승했다.
그는 인상에서 국제역도연맹이 2018년 체급을 재편하며 정한 세계 기준 기록 144㎏을 1㎏ 넘긴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 그리고 용상에서 173㎏을 들어 318㎏의 합계 세계 신기록(종전 317㎏)을 작성했다.
이 체급 2위는 '종전 세계 기록 보유자' 율리 이라완(인도네시아)이 차지했다. 이라완은 인상 140㎏, 용상 166㎏, 합계 306㎏을 들었다.
2018년 세계선수권에서 리파빈은 합계 310㎏(인상 142㎏, 용상 168㎏)으로 이라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당시 이라완은 합계 317㎏(인상 143㎏, 용상 174㎏)의 세계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1년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다시 만난 둘은 순위를 맞바꿨다. 리파빈이 합계 세계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이라완은 2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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