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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1군 첫 선발 경기서 첫 승…KIA 4연승·키움 4연패 희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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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1 (목) 17:02

                           


김현수, 1군 첫 선발 경기서 첫 승…KIA 4연승·키움 4연패 희비



김현수, 1군 첫 선발 경기서 첫 승…KIA 4연승·키움 4연패 희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IA 타이거즈가 9월 말에 시작한 연승 행진을 10월의 첫날까지 이어가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더 키웠다.

KIA는 1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3-1로 눌렀다.

KIA는 9월 27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작한 연승을 4경기째 이어갔다. 8월 30일 kt wiz와의 더블헤더 2차전∼9월 4일 부산 사직 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 이후 한 달 만에 거둔 4연승이다.

반면 키움은 4연패 늪에 빠져 3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키움이 4연패를 당한 건, 7월 21일 두산 베어스전∼26일 롯데전 이후 두 달여만이다.

한가위, 고척돔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KIA 오른손 투수 김현수였다.

안치홍이 롯데 자이언츠로 떠나면서 자유계약선수(FA) 보상 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는 이날 전까지 롯데와 KIA에서 총 16차례 구원 투수로만 등판했다.

처음으로 1군 무대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은 김현수는 5이닝을 3안타 1볼넷 무실점 7탈삼진으로 막고, 1군 첫 승리를 거뒀다.

두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김현수는 2회 2사 후 애디슨 러셀과 변상권에서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박동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첫 위기를 넘겼다.

3회 1사 1, 2루에서는 과감한 직구 승부로 서건창과 이정후를 범타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김현수, 1군 첫 선발 경기서 첫 승…KIA 4연승·키움 4연패 희비



KIA 타선은 1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이 상대 선발 최원태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쳐 기회를 잡았고, 김선빈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김선빈의 유격수 옆 내야 안타와 프레스턴 터커의 우익수 쪽 2루타, 최형우의 고의사구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태진이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쳐 추가점을 얻었다.

키움은 김현수가 마운드를 내려간 6회말 2사 1, 2루에서 나온 러셀의 3루 베이스를 맞고 좌익수 앞으로 흐르는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어진 2사 2, 3루에서 변상권이 삼진을 돌아서 승부를 뒤집을 기회를 놓쳤다.

위기를 넘긴 KIA는 7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박찬호가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최원준이 희생 번트로 박찬호를 3루에 보내고 김선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3-1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장면이었다.

양 팀은 이날 2020년 정규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KIA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상대 전적에서 9승 7패로 앞섰다.

지난해 KIA는 키움에 5승 1무 10패로 밀렸지만, 올해는 맞대결에서 2승을 더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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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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