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벤치명암] '8연승' 김승기 감독 "강병현, 공격보다 수비가 만족스럽다"

일병 news2

조회 90

추천 0

2017.12.24 (일) 19:33

                           

[벤치명암] '8연승' 김승기 감독 강병현, 공격보다 수비가 만족스럽다



 



 



[점프볼=안양/변정인 기자] KGC인삼공사의 상승세가 그칠 줄을 모른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7-81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16승 10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 들어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이 골밑을 책임졌고 외곽에서는 강병현과 양희종이 3점슛을 터트렸다. 3쿼터 한 때 9점 차로 추격당했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내 외곽에서 선수들 모두 제 몫을 해주며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김승기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삼성에게 한 번도 못 이겨서 선수들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시작에 지역방어를 썼는데 잘 맞아떨어졌다. 지금 외곽슛이 잘 들어가니 크게 할 말이 없다(웃음)” 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강병현(16득점 1리바운드)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1쿼터부터 연이어 3점슛 2개를 성공시켰고, 후반전에도 외곽슛을 터트리며 팀을 도왔다. 작년 2월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은 이후 부진에 빠졌었지만, 이날 경기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셈이다.



 



김승기 감독은 강병현의 활약에 대해 “지난 경기(전자랜드 전) 결정적인 슛을 넣고 나서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슛 밸런스도 좋아졌고 수비도 정말 잘해줬다. 공격보다 수비에서 더 만족스럽다. 수비에서 구멍이 나면 안 되는데, 오늘 같은 경우에는 병현이가 수비에서 문제없이 잘해줬기 때문에 초반에 치고 나갈 수 있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바로 다음 날(25일) 전주KCC와 맞붙는다. 김승기 감독은 “조금 더 압박을 하는 수비를 해야 할 것 같다. 나머지는 더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벤치명암] '8연승' 김승기 감독 강병현, 공격보다 수비가 만족스럽다



 



 



반면 삼성은 마키스 커밍스(26득점 5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12개의 실책에 발목 잡혔다. 또한 KGC인삼공사에게 10개의 외곽슛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이상민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짧은 기간에 준비한 것이 코트에서 잘 나오지 않았다. 협력 수비가 약했고 외곽슛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잘 준비해서 선수들에게 전달하지 못한 내 책임이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빠듯한 일정에도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SK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25일 서울 SK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