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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33점' KGC인삼공사, 삼성 누르고 8연승 질주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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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4 (일)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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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7.12.24 (일) 18:59

                           

'사이먼 33점' KGC인삼공사, 삼성 누르고 8연승 질주



 



 



[점프볼=안양/변정인 기자] KGC인삼공사가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삼성에게 첫 승을 거두며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7-81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16승 10패를 기록, 단독 4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KGC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33득점 8리바운드)이 공격의 중심에 서서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오세근(18득점 14리바운드)과 강병현(16득점 1리바운드)이 힘을 보탰다.



 



삼성은 마커스 커밍스가 26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2개의 실책이 뼈아팠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기 싸움이 이어졌다. KGC인삼공사가 먼저 흐름을 잡아갔다. 사이먼이 연이어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 가운데 강병현이 2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양희종과 전성현이 외곽에서 득점을 지원하며 KGC인삼공사가 격차를 벌려갔다.



 



삼성도 만만치 않았다. 빠른 공격 템포를 앞세워 9점 차(11-20)로 벌어졌던 점수 차를 바로 따라잡았다. 하지만 1쿼터 후반 계속된 야투 실패와 7개의 실책에 발목 잡히며 22-28, 6점 차로 뒤처진 채 1쿼터를 마쳤다.



 



이어진 2쿼터 KGC인삼공사가 외곽슛을 앞세워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양희종과 강병현, 피터슨이 연이어 3점슛을 터트린 것. 이후 사이먼까지 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KGC인삼공사가 17점 차(46-29)로 달아났다. 반면 삼성은 야투 난조와 함께 KGC인삼공사에게 2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삼성이 15점 차(33-48)로 뒤처지며 시작한 3쿼터. 삼성이 추격을 시작했다. KGC인삼공사가 주춤한 사이 칼 홀이 골밑에서 궂은일을 도맡았고 커밍스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9점 차(47-56)로 격차를 줄였다.



 



KGC인삼공사는 큐제이 피터슨이 전반전 U파울을 범한 후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게 되면서 퇴장 당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리드를 지켜갔다. 또한 사이먼과 오세근이 골밑에서 쉬운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되찾아왔다. 이어 오세근이 3쿼터 버저비터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KGC인삼공사가 74-59, 15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쿼터, KGC인삼공사는 이재도가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고 오세근이 골밑 득점을 올리며 리드에 힘을 실었다. 삼성은 커밍스가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낸 가운데 김동욱이 3점슛을 터트리며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GC인삼공사는 강병현이 3점슛을, 오세근이 파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오는 25일 군산에서 전주 KCC와 맞붙는다. 삼성은 같은 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를 만난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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