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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셀비 맹활약’ 전자랜드, 오리온 꺾고 연패 탈출 성공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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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4 (일) 17:49

                           

‘브라운-셀비 맹활약’ 전자랜드, 오리온 꺾고 연패 탈출 성공



 



 



[점프볼=고양/정일오 기자] 먼저 연패를 끊은 팀은 전자랜드였다. 긴 5연패 늪에서 벗어나 홀가분하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됐다.



 



인천 전자랜드는 2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97–79로 승리했다. 브랜든 브라운(3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조쉬 셀비(19점 5어시스트)기 맹활약하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반면,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25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전반에만 15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두 팀은 시작과 함께 3점슛을 주고받으며 화력을 뽐냈다. 최진수, 허일영이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오리온이 6-0으로 앞서가자, 전자랜드는 강상재, 차바위가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응수했다. 이후, 오리온의 공격은 맥클린(7점)이, 전자랜드의 공격은 브라운(8점)이 이끌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이어진 시소게임은 오리온 선수들의 턴오버와 함께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오리온은 1쿼터에만 8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덕분에 전자랜드가 1점차(24-23)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브라운의 기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2쿼터 시작과 함께 골밑을 파고들며 득점을 만들어낸 그는 허일영이 3점슛으로 동점(26-26)을 만들자 3점슛을 터트리며 리드를 다시 빼앗아왔다. (26-23) 브라운의 활약과 함께 셀비의 득점포도 가동됐다. 그는 3점슛 1개를 포함해 2쿼터에만 9점을 추가했다. 차바위가 2쿼터 4분 17초를 남기고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지만, 브라운과 셀비가 맹활약하며 전자랜드의 기세는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15점 차(49-34)로 격차를 크게 벌리며 기분 좋게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두 팀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오리온은 김강선의 3점슛과 허일영의 중거리슛으로 2점을 추가해 39-49로 격차를 줄였지만, 전자랜드는 더 이상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브라운과 강상재가 각각 2점씩 추가해 격차(53-39)를 다시 벌렸다.



 



오리온은 김강선이 3쿼터 6분 37초를 남기고 슛 과정에서 부상으로 교체로 물러난 것이 뼈아팠다. 3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오리온의 추격을 이끌었던 선수였기 때문에 그의 부상은 더욱 쓰라렸다. 이후, 오리온의 추격 의지는 꺾였다. 경기 막판에는 셀비가 에드워즈의 공을 가로챈 후, 엘리웁 덩크까지 성공시켰다. 전자랜드가 16점 차(71-55)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 오리온은 맥클린과 전정규의 3점슛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추격했지만, 기세가 오른 브라운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었다. 브라운의 4쿼터 활약 속에서 전자랜드는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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