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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5연패 탈출’ 유도훈 감독 “압박수비로 실책 유도한 것이 승인”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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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4 (일) 17:36

                           

[벤치명암] ‘5연패 탈출’ 유도훈 감독 “압박수비로 실책 유도한 것이 승인”



 



 



[점프볼=고양/김성진 기자] 전자랜드가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인천 전자랜드는 24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97–79로 승리하면서 5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전자랜드는 5연패 기간동안 외국선수들의 활약과 국내선수들의 득점력에서 뒤처지면서 마음고생이 심했다. 하지만 이 날은 달랐다. 특히 외국선수들인 조쉬 셀비와 브랜든 브라운이 49득점을 합작하면서 전자랜드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줬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2쿼터 후반부터 압박 수비를 하면서 상대의 실책을 유발한 것이 경기 흐름을 잡은 계기였다. 또 강상재와 정효근이 득점을 해결을 해줘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하지만 승리에도 불구하고 유도훈 감독의 표정은 썩 좋지 못했다. 1쿼터 때 차바위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유 감독은 “허벅지쪽에 부상을 당한 것 같다. MRI를 찍고 그게 파열이 된 건지 정밀검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또 전자랜드는 연말에 접어들면서 7일간 4경기를 치러야 하는 타이트한 경기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유 감독은 “차바위를 3번으로 기용하면서 포워드라인의 체력적인 부담을 줄이려고 했는데, 공교롭게도 오늘 부상을 당해서 다시 체크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브라운의 체력적인 안배를 위해 셀비를 1쿼터에 먼저 투입할 것 인지, 2, 3쿼터에 휴식을 줄지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벤치명암] ‘5연패 탈출’ 유도훈 감독 “압박수비로 실책 유도한 것이 승인”



 



반면 오리온은 3연패에 빠졌다. 특히 실책만 24개를 범하면서 3쿼터부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추일승 감독은 “스타트는 괜찮았는데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책이 너무 많이 나왔다. 맥클린에게 가는 패스가 차단되면서 심리적으로 선수들이 불안해했다. 실책이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져서 아쉬웠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오리온도 김강선이 부상을 당하면서 앞으로의 선수기용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 감독은 “(김)강선이는 진통제를 먹고 병원에 갔다. 지금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고 있다고 들었다. 인터뷰실에 들어오기 전에 느린 화면으로 다시 봤는데 발목이 조금 꺾인 것 같다”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사진_문복주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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