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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선두 복귀’ 이상범 감독 “선수들의 에너지에 놀랐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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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4 (일) 17:33

                           

[벤치명암] ‘선두 복귀’ 이상범 감독 “선수들의 에너지에 놀랐다”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연전이라 힘들 줄 알았는데 선수들이 어디서 에너지가 나온 건지 깜짝 놀랐다.” 이상범 감독이 선수들의 폭발력에 미소를 지었다.



 



원주 DB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108-83으로 승리하며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15개의 3점슛을 앞세운 DB는 리바운드에서도 KT를 압도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DB 이상범 감독은 “연전이어서 굉장히 힘들 줄 알았는데 선수들이 어디서 에너지가 나온 건지 지켜보면서도 깜짝 놀랐다. 정말 열심히 잘해줬고 대견하게 생각한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어려웠음에도 흥이 나니 지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맹활약한 두경민에 대해서는 “홈이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두)경민이가 크게 컨디션이 떨어져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경기 중에도 체력 관리를 하기 때문에 스스로 컨트롤을 잘 해서 경기를 풀어나간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



 



데뷔 첫 득점을 올린 이우정에 대해서도 평을 함께 했다. “신인으로서 자신감 있게 해줬다. 오늘은 120%로 잘했다. 앞으로 뭔가 혼자 만드려고하는 플레이보다 게임 흐름을 읽고 그 속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가져가려고 노력한다면 더 발전할 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KT를 압도했던 제공권에 대해서는 “우리 팀은 리바운드 같은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면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오늘은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서 이긴 것이다. 이렇게 해야 우리가 원하는 농구를 할 수 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벤치명암] ‘선두 복귀’ 이상범 감독 “선수들의 에너지에 놀랐다”



 



반면 6연패에 빠진 KT 조동현 감독은 “아무리 강조를 하더라도 선수들이 몸에 배어 있는 습관을 바꾸는 게 힘든 것 같다. 초반에 두경민을 더 타이트하게 막았어야 했는데 아쉬운 부분이다. 국내 선수들이 1대1 디펜스에 소홀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에게는 상대가 져주길 바라지 말고 우리가 이기려고 하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얘기를 나눴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첫 선을 보인 르브라이언 내쉬에 대해서는 “아직 적응이 필요하고 선수에 대해 더 파악을 해야 할 것 같다. 득점력을 보고 데려온 선수이기 때문에 인사이드가 조금 약하더라도 끌고 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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