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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올스타전] 정은순 유영주 다시 보네. WKBL 레전드 ‘그레잇12’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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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4 (일)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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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7.12.24 (일) 17:31

                           

[W올스타전] 정은순 유영주 다시 보네. WKBL 레전드 ‘그레잇12’ 기념식 개최



 





[점프볼=인천/이원희 기자] 여자프로농구 역사를 수놓은 레전드 12명이 ‘그레잇12’ 선정 기념식을 가졌다.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렸다. 올시즌 WKBL은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레전드 12명을 골라 ‘그레잇12’을 선정했다. 이날 올스타전에서 레전드 12명이 참석해 기념식을 치렀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WKBL은 지나간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기념사업의 목적으로 언론사와 전·현직 감독, 해설위원의 투표를 통해 총 레전드 12명을 선정했다. 지난 12일 정은순을 시작으로 매일 한 명씩 레전드 한 명씩을 발표했다.


 


그동안 WKBL은 1998년부터 프로로 등록된 전 선수 중 총 38명을 후보자로 선정하고 투표를 진행했다. 후보자 선정 기준은 WKBL 정규경기 최소 300경기 출전에 2,00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실업 출신자에 한해 프로 경력 4년 이상인 선수도 후보자로 포함시켰다. 공통 자격 조건으로는 WKBL 정규리그 시상부문에 대한 수상 이력과 국가대표 경력을 보유한 자로 한정했다.


 


명단이 화려하다. 국내 최고의 센터로 활약했던 정은순(46)을 비롯해 한 경기 55점을 기록했던 유영주(46), 천재가드 전주원(45), 총알낭자 김영옥(43) 등이 선정됐다. WNBA에도 진출했던 정선민(43), 날쌘돌이 김지윤(41), 3점슈터 박정은(40), 가드의 정석 이미선(38), 리바운드의 여왕 신정자(37), 판타지스타 변연하(37) 등도 이름을 올렸다. 현역 선수로는 우리은행 임영희(37)와 박혜진(27)이 포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과 신선우 한국여자농구연맹 총재 등이 참석해 기념식을 빛냈다. 또한 레전드 12명 중 변연하를 제외한 11명이 기념식에 참가했다. 변연하는 미국에서 지도자연수 과정을 밟고 있는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장내 아나운서의 등장 멘트로 ‘그레잇12’ 기념식의 시작을 알렸다. 레전드 11명이 입장하자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오랜만에 등장한 옛 스타들을 반겼다. ‘레전드12’를 기억하기 위한 특별영상이 상영됐고, 기념식에서 기념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현재 KBSN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은순 위원은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이 모두 모여 기쁘게 생각한다. 현역 시절 운동 밖에 모르고 살았고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이번 기념식을 통해 그때가 떠오르는 것 같다. 많은 팬들이 지금까지 저를 기억해주시고 있다. 언제나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_윤희곤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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