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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SK 포워드진의 새로운 대안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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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8 (목) 13:14

                           

김건우, SK 포워드진의 새로운 대안



[점프볼=임종호 기자]서울 SK가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서울 SK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2-90으로 패했다. 애런 헤인즈와 테리코 화이트가 44득점을 합작했으나 국내 선수들의 뒷받침이 부족했다. 이날 경기서 패한 SK는 2위 KCC와의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특히 주축 선수인 김민수와 최준용이 부상으로 빠진 것 역시 뼈아팠다. 그러나 이는 벤치 멤버들에게 또 하나의 기회가 됐다. 김건우(29, 194cm)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건우는 동국대를 졸업하고 2012년 프로에 입단했다. 장기인 외곽슛을 앞세워 1군 입성을 노렸으나 두터운 선수층 탓에 주로 D리그에서 활약을 해왔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D리그에서는 평균 22.2득점, 경기당 4.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알렸다.



 



정규리그에 나서기 위해 묵묵히 실력을 갈고 닦던 김건우. 그는 7일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기며 포워드진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김건우는 파울 아웃으로 물러난 안영준을 대신해 4쿼터에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이날 김건우는 6분 38초를 뛰며 7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SK가 성공시킨 3개의 외곽슛 중 2개를 김건우가 만들어냈다.



 



문경은 감독도 김건우를 칭찬했다. 문 감독은 “그동안 1군하고 뛸 시간도 없었고 낯선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충실히 제 역할을 해줘서 높은 평가를 해주고 싶다. 워낙 팀 경기력이 좋지 않아 썼는데 (김)건우가 잘했다”고 칭찬했다.



 



주축 선수들이 이탈한 상황에서 김건우가 외곽에서 활력을 불어넣는다면 큰 이득이다. SK가 선수 운용을 폭 넓게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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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2.08 13:17:31

SK 화이팅

병장 대충놀자

2018.02.08 13:28:42

아프것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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