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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복귀’ LG 김종규 “감사한 마음 최선을 다하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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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3 (금)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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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1.23 (금) 08:06

                           

‘대표팀 복귀’ LG 김종규 “감사한 마음 최선을 다하겠다”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LG 김종규(27, 207cm)가 드디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김종규가 활약한 창원 LG는 지난 22일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4-78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김종규는 이 경기에서 6득점 5리바운드 2블록슛에 그쳤지만 가공할 만한 높이를 이용해 삼성의 공격을 온몸으로 막아냈다.



 



김종규는 지난 시즌 여러 차례 부상을 당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다행히 수술도 잘되었고, 오랜 재활시간을 거쳐서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의 배려속에 재활에 전념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국가대표팀과 협회, 소속팀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오랜 시간 재활기간을 주셔서 제가 온전히 재활에만 전념하게 해준 점에 대해서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규는 22일 삼성과의 경기를 끝으로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Window-5참가를 위해 23일 진천선수촌으로 소집된다.



 



현재 김종규의 몸 상태는 100% 온전치는 못하다고 한다. 김종규는 "지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 이후 자고 일어났는데 허리가 너무 아파서 병원을 찾았다. 아직도 통증이 조금 남아있다"며 "부산 KT와의 경기에서도 신발이 벗겨지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살짝 돌아가서 불편하다"라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비록 온전치 않은 몸 상태이지만 국가대표팀에 대한 애착은 여전했다. “오랜만에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는 것 같다. 몸은 완전하지 않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받은 감사함을 돌려드리려고 최선을 다해서 뛰겠다”라고 입술을 꽉 깨물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김종규는 이날 경기 전까지 15경기에 출전해 평균 30분을 소화하며 12.5득점 8.4리바운드 1.3블록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세를 대표팀까지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김종규가 포함된 남자농구대표팀은 23일 진천선수촌에 소집, 26일 부산으로 이동한다.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9일 레바논, 12월 2일 요르단과의 경기를 가진다. 서아시아 강호들이지만 홈 경기인 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그래야 차후 일정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김종규가 이번 시즌 맹활약을 대표팀에서도 보여주며 비상할 수 있을까, 그의 강한 의지를 한 번 믿어보자.



 



#사진_유용우 기자 



  2018-11-23   오병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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