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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우스 결승포' 양키스, 에인절스에 10회 연장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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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8 (토)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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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4.28 (토) 15:00

                           


 


 


[엠스플뉴스]


 


뉴욕 양키스가 LA 에인절스와의 연장 접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양키스는 4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홈경기서 4-3으로 승리, 7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은 16승 9패(지구 2위)가 됐다. 반면 에인절스는 2연패에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양키스 '에이스' 루이스 세베리노는 7이닝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승패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연장 10회 초에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 마이크 트라웃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에인절스 선발 앤드류 히니는 5이닝 9탈삼진 2실점(1자책) 깜짝투를 선보였다. 오타니 쇼헤이는 시즌 4호포를 작성했으나, 가벼운 왼 발목 염좌로 7회 교체됐다. 안드렐튼 시몬스는 7회 2타점 3루타를 터뜨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알버트 푸홀스는 통산 2,995안타를 작성했다.


 








 


 


오타니의 솔로포로 에인절스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오타니는 팀이 0-0으로 맞선 2회 말 1사에 양키스 ‘에이스’ 세베리노의 3구째 몸쪽 속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타구 속도는 시속 112마일, 비거리는 410피트(약 125m)로 확인됐다.


 


양키스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5회 1사 1, 3루 기회를 잡은 애런 힉스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 1사 2, 3루엔 닐 워커의 홈런성 타구가 호수비에 잡혀 우익수 병살타로 둔갑했지만, 그사이 역전 주자 홈(2-1)을 밟았다.


 


에인절스는 7회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트라웃, 푸홀스가 안타로 장작을 쌓았고, 투수 폭투로 2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시몬스는 우익수 방면 3루타를 때리며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양키스는 9회 에인절스 마무리 키넌 미들턴에게 1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브렛 가드너가 1사 만루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3-3 동점으로 만들었다. 연장 10회 초엔 그레고리우스의 우중월 솔로포(4-3)가 터졌고, 아롤디스 채프먼이 10회 말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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