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진 김태균 방망이…19연패 갈림길서 동점 투런홈런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중심 타자 김태균(38)의 방망이가 드디어 터졌다.
김태균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 0-2로 뒤진 1회초 1사 1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호.
그는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유희관의 3구 공을 공략해 짜릿한 손맛을 봤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기록을 넘어 역대 KBO리그 최다 연패 기록인 19연패에 빠진다.
김태균은 가장 절실한 순간에 대포를 터뜨리며 한화 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5경기에서 15타수 7안타, 타율 0.467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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