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폭풍 질주' MLB 밀워키, 2년 연속 PS 진출 확정
최근 19경기에서 17승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밀워키 브루어스가 9월 뜨거운 상승세에 힘입어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밀워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9-2로 격파하고 6연승을 달렸다.
이 승리로 밀워키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확보하며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레이스는 혼전에 빠졌다. 밀워키는 선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1.5경기 차로 뒤쫓고 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선두 워싱턴 내셔널스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각 리그 와일드카드 1·2위 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밀워키는 한때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서 밀리는 듯했지만, 9월 뜨거운 상승세에 올라타면서 가을야구 초대장을 거머쥐었다.
밀워키는 최근 19경기 중 17경기, 최근 11경기 중 10경기에서 승리했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바라보던 크리스천 옐리치가 지난 11일 파울 타구에 무릎이 골절돼 시즌 아웃되는 악재 속에서도 밀워키는 흔들리지 않았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옐리치는 26일 클럽하우스에서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동료들을 축하했다.
밀워키는 홈런 3방으로 포스트시즌 확정을 자축했다.
1회 초 라이언 브론이 만루 홈런을 작렬,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다음 타자 에릭 테임즈도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한국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테임즈의 시즌 24호 홈런이다.
6-1로 앞선 2회 초에는 케스턴 히우라도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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