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J.D 마르티네스가 ‘모범 FA’의 표본이 됐다.마르티네스는 지난 11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협회에서 실시한 선수들 투표에서 ‘2018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말 그대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마르티네스는 2018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5년 1억 1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평균 이하의 수비력과 몸 상태에 대한 우려는 예상보다 낮은 계약 금액으로 이어졌다.하지만 마르티네스는 성적으로 모든 우려를 불식시켰다. 150경기 성적은 타율 .330 43홈런 130타점 OPS 1.031 fWAR 5.9로 타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여기에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했다. 마르티네스는 포스트시즌 14경기에 출장해 타율 .300 3홈런 14타점으로 중심타선을 지켰다. 월드시리즈에서는 발목 통증에도 불구하고 5경기에 모두 출전하는 투지를 보였다.시즌 후 마르티네스는 역대 최초로 2개 포지션(지명타자, 외야수)에서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MVP 최종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라는 점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었다.마르티네스가 변함없는 활약으로 팀의 전성기를 이끌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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