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가 팀의 우승을 이끈 알렉스 코라(43) 감독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보스턴은 15일(한국시간) "코라 감독의 임기를 2021년까지 보장하고, 2022년 팀 옵션을 추가하는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지난해 11월 보스턴과 3년 계약을 맺었을 당시 코라의 임기는 2020년까지였으며, 2021년에 팀 옵션이 포함돼 있었다. 즉, 기존 계약이 1년 더 연장된 셈이다.푸에르토리코 출신인 코라는 현역 시절 14년간 5팀(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통산 1273경기에 출전해 828안타 35홈런 286타점 타율 .243 OPS .648을 기록했다. 비록 타격은 뛰어나지 않았지만, 유격수로서 탄탄한 수비력과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한국 메이저리그 팬들에겐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박찬호의 팀 동료로 활약하던 시절이 잘 알려져있다. 2011년 만 35세의 나이로 현역에서 은퇴한 코라는 2013년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해설자로 활동했고, 2017시즌을 앞두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벤치(수석) 코치로 부임해 감독 A.J. 힌치를 보좌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다.그리고 2018시즌 보스턴 감독으로 부임한 첫해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한편, 코라는 지난 14일 2018 AL 올해의 감독 투표에서 1위표 7장, 2위표 11장, 3위표 11장을 받아 총점 79점으로 2위에 올랐다.이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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