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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한화, 외국인 투수 싹 바꿨다 '서폴드-채드 벨 영입'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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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목) 10:24

                           
[엠스플 이슈] 한화, 외국인 투수 싹 바꿨다 '서폴드-채드 벨 영입'

 
[엠스플뉴스]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두 명을 모두 교체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기존 키버스 샘슨, 데이비드 헤일과 재계약하는 대신 새 외국인 투수로 워윅 서폴드와 채드 벨을 영입했다.
 
한화는 11월 15일 "2019 시즌 외국인 투수로 호주 출신의 우완 투수 워윅 서폴드(Warwick Saupold)와 미국 출신의 좌완 채드 벨(Chad Bell)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규모는 서폴드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등 총 100만 달러, 채드 벨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등 총 60만 달러로 신설된 '외국인 선수 몸값 상한선' 안에서 계약이 이뤄졌다.
 
서폴드와 채드 벨은 둘 다 올 시즌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함께 뛰었고, 마이너리그에서도 한 팀 소속으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이번에 한화에 함께 입단하면서 인연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서폴드는 188㎝, 101㎏의 건장한 체격과 안정적인 피칭 매커니즘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다. 제구가 동반된 평균 140㎞/h 중반대 패스트볼과 투심,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한다.
 
2016년 디트로이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올해까지 3시즌 동안 82경기에 등판, 106.2이닝 동안 8승 4패, 평균자책 4.9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12년 이후 155경기에 나섰고, 101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통산 기록은 37승 32패, 평균자책 3.76에 탈삼진 410개,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34이다.
 
한편 1989년생인 채드 벨은 신장 190㎝, 체중 90㎏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갖춘 좌완 투수로 최고 150㎞/h에 달하는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한다. 
 
채드 벨은 2017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후 28경기에서 62.1이닝을 던지며 3패 평균자책 6.93을 기록했다. 2010년부터 2017시즌까지 마이너리그에서는 총 216경기 중 107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통산 기록은 46승 39패 평균자책 3.82이다.
 
한화는 기존 키버스 샘슨, 데이비드 헤일이 2018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둘 다 재계약하지 않았다. "좌완 선발 투수와 보다 안정적인 이닝이팅 능력을 갖춘 선발 마운드 구성을 위한" 결정이란 설명이다.
 
서폴드와 채드 벨은 2019년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합류, 내년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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