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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 못 받아도 괜찮아" 벌렌더, 딸 품에 안고 '아빠 미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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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목) 09:46

                           
사이영 못 받아도 괜찮아 벌렌더, 딸 품에 안고 '아빠 미소'
 
[엠스플뉴스] MLB 스타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딸을 품에 안고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미소를 지었다.
 
벌렌더는 15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품에 딸을 안은 사진과 함께 "사이영 상을 받진 못했지만 화나지 않아. 아빠를 기다리고 있는 딸이 있으니까!"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사이영 못 받아도 괜찮아 벌렌더, 딸 품에 안고 '아빠 미소'
 
흑백으로 처리된 사진 속 벌렌더는 품 안에 딸을 안고 세상을 다 가진 듯한 '아빠 미소'를 짓고 있다. 
 
벌렌더는 2018시즌 사이영 어워드에서 2위를 차지하며 안타깝게 수상에 실패했다. 수상의 영광은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 레이스)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딸 아이를 품에 안은 벌렌더의 모습은 그 누구보다 행복한 모습이다.
 
아내 케이트 업튼 역시 동일한 사진을 자신의 SNS계정에 업로드하며 행복한 아빠와 딸의 모습에 뿌듯함을 전했다.
 
벌렌더와 업튼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 제네비브 업튼 벌렌더의 탄생을 알렸다. 두 사람에 따르면 제네비브는 지난 7일 처음으로 세상에 나왔다. 
 
지난 2014년 벌렌더의 할아버지에 의해 의도치 않은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은 수 차례 헤어짐과 재결합을 반복한 끝에 2017년 초 결혼을 약속했다. 
 
벌렌더는 지난해 2017메이저리그 월드리시즈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승리로 끝난 직후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업튼에게 청혼했고 그해 7월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상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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