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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류현진, 2018시즌 코리안 더비 끝내 무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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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6 (일) 11:00

                           
 추신수-류현진, 2018시즌 코리안 더비 끝내 무산


 
[엠스플뉴스]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와 류현진(31, LA 다저스)의 투타 맞대결이 끝내 무산됐다.
 
릭 허니컷 다저스 투수코치는 8월 26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애초 알렉스 우드가 나설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변경됐다.
 
로테이션 순서상 류현진은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연전 첫 경기에 나설 계획이었다. 이에 한국 팬들 사이에선 추신수와 류현진이 벌일 코리안 더비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일정이 변경되면서 고대하던 두 선수의 맞대결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류현진이 2013년 데뷔하고 벌써 5년이 지났다. 다만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은 2013년 7월 28일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 서로 리그가 달랐던 탓이 컸다. 2015년엔 AL 서부와 NL 서부가 인터리그를 가졌지만,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만날 기회가 없었다.
 
이후 3년 만인 2018년, AL 서부와 NL 서부의 인터리그가 잡혔다. 이번엔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때마침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의 등판 날짜도 텍사스전으로 잡혔다. 하지만 선발 순서가 변경되면서 코리안 더비는 끝내 불발되고 말았다.
 
텍사스와 다저스가 맞붙는 인터리그 경기는 8월 29일~30일 2연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또 두 선수가 갑자기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따라서 올 정규시즌 류현진과 추신수가 맞붙을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이 드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 변경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크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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